농식품부, 주한 미국대사관저 텃밭서 기념식

▲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이 주한 미국대사관저의 텃밭 개장식을 겸해 지난 10일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도시농업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도·농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9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주한 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행사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부대사,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도시농업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됐으며, 2017년 3월21일 도시농업법 개정·공포로 도시농업의 날인 4월11일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는 주한 미국대사관저의 텃밭 개장식과 함께 개최해, 앞으로 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초등학생들도 내빈으로 초대해 텃밭을 일구고 모종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곳에 조성된 텃밭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인 초등학생 40여 명이 4~11월 동안 씨앗 뿌리기부터 수확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고 서로 나누며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체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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