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재배보다 당도 2.4~2.5 브릭스 높아

▲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감귤 생산단지 사업평가회를 갖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제주에서 2016년부터 추진한 고품질감귤 생산단지에서 지난해 당도 11 브릭스 이상의 브랜드감귤이 92% 생산돼 10a당 조수입 955만5천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달 2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고품질감귤 생산단지 참여농업인, 농협, 감귤연구소, 기술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고품질감귤 생산단지 3년간의 추진 결과를 평가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품질감귤 생산단지는 위미․중문농협 26농가 9.6ha에 3년간 총사업비 6억9천만 원을 지원해 ▴1년차 고품질감귤 생산 리모델링 ‘성목 옮겨심기’와 병해충․잡초 방제시설 등 기반조성 ▴2년차 안정착과를 위한 전정, 꽃따기 작업 등 수세관리 ▴3년차 토양피복, 압보상점적관수, 우산식지주대 설치 등 고품질 생산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품질검사에 의한 물 관리로 고품질감귤을 생산했다.

지난해 기준 단지별 당산도 품질조사 결과 중문단지는 당도 12.7 브릭스 산 1.28%, 위미단지는 12.8 브릭스, 산 1.04%로 관행재배보다 2.4 ~ 2.5 브릭스 이상 당도가 높았다. 또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역농협에서 브랜드 관리와 계획적인 유통출하로 감귤 가격상승을 이끌면서 사업효과도 높게 평가 됐다.

유통 부문에서 ▴감귤 홍수 출하시기에 고품질감귤 가격 동반 하락에 대한 대책 ▴고품질감귤이 전체 감귤 가격지지에 기여하고 있어 고품질감귤 생산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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