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역별 우수 강소농들의 판로 확보 지원과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시장 모형을 확산하기 위해 직거래 시장형태인 '강소농 프리마켓'을 시범 운영한다. 

이 자리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강소농대전'에서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유통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다수의 강소농 사례를 바탕으로 강소농이 생산한 제품을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여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일(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며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 중 최고과정에 참여하는 20개 농가가 참여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음료제품과 과자·빵 등 후식에 어울리는 식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홍시로 만든 탄산음료와 요거트, 옥수수 밀크잼, 마카롱 등 행사장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강소농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강소농 기획전시관'이 문을 연다.

전시관에서는 행사에 참가한 강소농에 대한 설명과 생산한 농식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강소농을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소농들은 앞서 판촉분야 현장 실습과 역량 강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수 비즈니스 협력모델인 '리버마켓'을 찾아 현장 견학을 마쳤다.

농진청 박경숙 지도정책과장은 "가심비 높은 농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음료와 디저트의 최신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2019 드링크&디저트쇼'와 연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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