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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농촌연구 균형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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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1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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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일반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전을 연다. 공모분야는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과 확산, 농생명 기술을 활용한 성장산업 육성, 농업환경 보전과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 식량 안정생산 기반 기술 확대,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지원과 글로벌 농업기술 협력 강화 등이다.

그 밖에 농산업 육성·지원 등 농업·농촌 발전과 규제 혁신을 위한 제안 등 6개 주제다. 농진청의 대국민 제안 공모는 정부의 정책기조와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맞게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국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농업을 풍요롭게, 농촌을 살만하게’라는 보도자료 제목과 달리 농촌사회 활력화를 위한 주제는 눈에 띄지 않는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공모주제에서도 농촌사회분야는 쏙 빠지고 스마트농업, 농생명기술 활용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와 식량 안정생산, 농산물 수출 확대 등 돈 버는 농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 우리 농촌은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의 벼랑에 내몰리고, 고령화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농촌인구의 절반이 넘는 농촌여성에 대한 배려도 여전히 부족하고, 이에 대한 연구도 끊긴지 오래다. 그나마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여성농업인 관련 연구조직을 신설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이다.
돈 버는 농업과 사람 잘사는 농촌에 대한 연구가 균형을 이뤄야 농업·농촌이 산다. 농촌진흥청의 미션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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