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인터뷰-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

정윤경 의원(군포1)은 제 10대 경기도의회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란 중책을 맡고 있다.  당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해 빠르게 전달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하는 다리 역할이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민을 위한 질적·양적 문화생활 충족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윤경 의원으로부터 문화에서 소외되고 있는 농촌여성들에 대한 문화 기회 지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중문화공연 지역 명소화, 먹거리 특화골목 조성사업 지원할 터 

- 도의회 다수 여당 수석대변인으로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
정당의 ‘입’으로 불리는 수석대변인으로서 도민과 소통하는 모든 기관, 언론인과 함께 연계해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민을 위한 정책이 펼쳐질 수 있게 다양하고 많은 정보에 귀 기울이며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과 ‘함께하는 대변인단’을 운영해 협력하고 있다. 도청 대변인실·소통기획관실, 교육청 대변인실, 도의회 공보담당관실 등과 함께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갖는 등 귀를 활짝 열어두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현대사회에서 ‘문화’는 인간만의 가지는 일종의 특권으로 힐링과 자유를 표출할 수 있는 삶의 질 결정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문화, 체육, 관광은 도민들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기부여가 되는 만큼 예산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광역지자체임에도 1인당 문화체육예산이 2만9222원에 불과한 최저 예산을 집행하고 있어 문화와 관광을 위한 지원금 확대가 매우 시급하다. 또한, 경기도는 장애인 52만 명, 65세 이상 노령인구 153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노인이 거주하고 있기에 신체적·경제적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경기관광의 실현’이 매우 중요하다.
문화는 삶의 일부다. 도민 모두가 수준 높은 문화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소외됨이 없는 문화 정책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 제 10대 의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그간의 성과는?
제10대 도의원을 시작하면서 ‘여성이 다시 서고, 청년이 취업하는 군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이 기를 펴는 군포’ 등을 약속했다. 경력단절여성 취업활동 지원, 청년 셰어하우스,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밀집지역 중심 버스킹 공연과 대중문화공연 명소화 추진, 먹거리 특화골목 조성 등을 이뤄낼 것이다. 또한, 지역구 군포를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문화재단, 군포리틀야구단,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군포시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난 군포시와 경기도민의 소중한 한 마디 한 마디의 이야기를 정책에 구현해 약속을 지키겠다.
지난 1월11일에는 수석대변인이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체육계의 오래된 병폐인 폭력, 성폭력 근절을 위한 도-도교육청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경기도가 성폭력 피해사례 조사를 통해 체육계 성폭력 근절 대책에 동참할 것을 밝힌 것이 뜻깊은 성과로 기억에 남는다.

- 문화복지에서 소외된 경기도 농촌지역의 문화복지 향상 방안은?
농촌 지역에서 여성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 복지 향상의 여성친화적 공간이 필요하다. 또 자기능력개발과 문화적 역량 고취를 위한 문화복지사업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단 생각이다.
경기도에서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소외 지역을 직접 방문해 문화예술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유일한 여성 도의원으로서 농촌발전과 농촌여성들을 위해 문화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 안건을 발굴해 새로운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겠다.

- 여성 의원으로서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봉사 등은 물론 농사일과 가정일 등을 양립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을 동시에 모두 지킨다는 것은 육체적·심리적으로 고충이 따른다. 이는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경기도에서는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출산여성농업인 영농가사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등의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농촌여성을 위한 지원사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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