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손금주 의원, 합동토론회 개최

▲ 손금주 의원은 나주 특산물인 배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지난 27일 주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3월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 ‘우리배 경쟁력 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배는 나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뛰어난 품질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지만, 최근 다양한 먹거리의 유입, 품종의 한계 등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주로 제례용으로만 소비돼 지난 2008년을 기점으로 연간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금주 의원이 주최하고,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배 소비 촉진과 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배 생산과 소비 주체별로 각기 노력해 온 결과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손 의원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했고, 좌장으로는 목포대 박용서 교수, 토론자로는 농식품부 김기주 과장, 전남대 이상현 교수, 한국배연합회 박정현 조합장,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김갑석 부장, 배신품종소비자서포터즈 이혜원 대표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손금주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품질 유지의 어려움과 수입 과일의 유통활성화로 우리 배의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품종 보급이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정부가 의지를 갖고 관련 정책들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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