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기계와 10년간 사업규모 2500억원 정도의 '스키드로더 전략제휴 사업 계약'을 체결해 관련 자료 전달드립니다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이 현대건설기계와 향후 10년간 사업 규모가 약 2500억원에 달하는 ‘스키드로더(Skid loader) 전략제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에 밝혔다.

대동공업은 전략적 신사업으로 농업과 산업 장비 OEM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현재의 농기계 중심 사업 구조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관련해 지난해 초 총 5년간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부품을 공급받아 이를 완제품으로 공급하는 지게차 OEM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전략 사업으로 대동공업은 국내외 농업 시장에서 수요가 큰 스키드로더 등의 소형 건설 장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동공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건설기계와 ‘스키드로더 전략제휴 사업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스키드로더는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데 사용하는 소형·경량 장비다.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농촌 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번 계약은 현대건설기계가 국내외 판매하고 있는 스키드로더 7개 기종에 대한 'OEM 공급', '‚모델 개선', 'ƒ라이선스 확보' 계약과 신제품 3개 기종에 대한 '신제품 공동 개발' 계약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스키드로더 7기종에 대해 대동공업에서 지난 18일부터 10년간 1만1120대의 완제품을 현대건설기계에 조립 납품한다. 대동공업은 'OEM 공급'과 '모델 개선'으로 10년간 348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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