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월중 서울에 FAO 한국사무소 설치

▲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식량안보와 빈곤퇴치, 영양개선 등과 관련한 국제적인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FAO본부에서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이하 한국사무소)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 달에 사무소장과 직원 선발 등의 준비를 거쳐 5월 개소식을 갖고, 연내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 사무소는 세계 식량안보 기여를 목적으로 우리나라와 FAO간 연락․교류, 식량안보․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개도국에 대한 경험과 기술 전수 등을 추진한다.

FAO 사무소 국내 유치로 FAO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국제 위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FAO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수요가 높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농정 경험을 적극 전수․보급하는 등 농업 선진기술 공여국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는 동시에, 우리나라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도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FAO 한국 사무소에서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전문성과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