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충남도聯, 12‧13대 이‧취임식 개최

▲ 김정음 신임회장

“13대 임원들과 1만2000명의 회원들과 함께 여성지도자로서 농촌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건강한 농촌생활을 가꿔 생활개선회 5대 실천과제를 꽃피우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 김정음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정숙희 직전회장의 이임식이 지난 15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취임식에 앞서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 발전에 기여하고 이임하는 12대 도 임원과 시군 회장, 농업기술원 관계관 등에게 공로패·감사패가 주어졌다.

특히 정숙희 직전회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농촌여성의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숙희 직전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해 신상애 직전부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임사에서 신상애 직전부회장은 정숙희 직전회장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그는 “2017년 취임해서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합한 모습으로 한마음대회를 치루고 교육활동과 봉사활동 등 매력적으로 다가온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농업은 앞으로 세계를 향해 개방돼 농업현실은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되지만, 이런한 어려운 현실에서도 타의적이고 나약한 여성이 아닌 농촌여성리더로서의 생활개선회원이 돼달라”며 “작은 노력들이 성공을 거두려면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학습과 교육이 필수적이고 이런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해 화합하는 생활개선회가 되자”고 전달했다.

▲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 이취임식에서 회기전수를 받은 김정음 신임회장이 회기를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김정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가 어려운 농촌가정 보살핌과 이웃사랑 실천 등 건강한 농촌생활을 가꾸고, 생활개선회 5대 실천과제를 꽃피우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도 연합회와 시군임원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신임회장은 “함께 가면 멀리간다는 말이 있다”며 “모든 회원이 어깨동무를 하고 발맞춰간다면 최고의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충남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크게 노력하고 있다”며 “자발적 실천을 통해 충남도를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5대 실천과제를 통해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가 앞장서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양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도 3농정책을 통해 농업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체를 만들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게 도정목표다”며 “생활개선회에서 꿈과 지혜를 모아 함께해준다면 충남도정의 목표는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도내 주요 기관장, 농민단체장, 농업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13대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 한국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는 지난 15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12‧13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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