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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입 기능성 콩, 귀화시켜 소득작물화로…농진청, 국내 적응 가능성과 유용성분 평가…두류 활용도 향상 기대
기형서 기자  |  0103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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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5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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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콩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두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병아리콩과 송이콩, 렌즈콩의 국내 적응 가능성을 검토하고 유용 성분 평가 결과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두류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기능성분 등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인식돼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 식재료에 관심이 커지면서 병아리콩, 렌즈콩 등의 수입도 느는 추세다.
이번 평가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하고 있는 두류 중 외국에서 도입한 병아리콩 72자원, 송이콩 61자원, 렌즈콩 68자원을 대상으로 농업특성과 조단백 함량, 식이섬유 함량 등을 중점 분석한 것이다.

 각 작물별 생육일수는 병아리콩 108일, 송이콩 164일, 렌즈콩 87일이었다. 이 중 병아리콩과 송이콩은 생육이 원활해 국내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렌즈콩의 경우 5월 이후 기온 상승으로 개화·결실에 피해를 받을 수 있어 국내 재배를 위해서는 재배 기술과 새로운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 강낭콩 ‘신선두’ 품종의 생육일수는 98일이다.
두류의 유용 성분인 조단백과 식이섬유 함량을 분석한 결과, 조단백 함량은 송이콩 26.4%, 렌즈콩 22.0%, 병아리콩 17.3%, 식이섬유 함량은 송이콩 50.7%, 병아리콩 19.3%, 렌즈콩 15.7% 순으로 나타났다. 강낭콩 ‘신선두’ 품종: 조단백 19.7%, 식이섬유 18.7%다.

평가 결과, 병아리콩과 송이콩은 국내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병아리콩과 렌즈콩의 경우 조단백과 식이섬유 함량이 강낭콩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송이콩의 경우,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우수해 가공용 등 용도 발굴 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난해 12월 한국육종학회지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손성한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두류는 먹기 편하고, 영양이 풍부해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작물”이라며 “두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특성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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