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녹차와 미나리로 건강 챙기자■ 미세먼지 특집 - 생활 속 미세먼지 올바른 대처법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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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5  09: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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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건강을 돕는 음식…도라지·모과·녹차
중금속 배출을 위한 음식…미나리·숙주·녹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미세먼지를 담배,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미세먼지 노출로 천식, 기관지염, 폐렴, 심장질환, 암 등과 같은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몸속으로 꼭 흡수되지 않더라도 눈이나 피부 표면에서 피부 질환이나 안과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인다. 의사들은 이런 미세먼지의 악영향은 특히 노인, 영유아,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이들이나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 평소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세먼지·황사가 심할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생활의 기본이다. 미세먼지는 어떻게 해서든 노출을 줄여야 하기에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지면 가능하면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를 이겨낼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

   
 

미세먼지를 이겨내기 위해 의사들은 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물은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유해물질을 빨리 배출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또한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이나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장운동을 활성화하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는 도라지, 박하, 모과, 녹차 등이 좋다. 미세먼지로 인해 목 부위가 가장 먼저 염증이 생긴다. 바로 기관지염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도라지, 박하, 모과 등은 기관지 호흡기에 좋은 음식이다. 차로 마시면 쉽게 자주 마실 수 있다.

미세먼지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생수를 즐겨 마시지 않는다면 녹차를 충분히 섭취해 주면서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녹차에 풍부한 탄닌은 황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일단 몸속으로 침입한 미세먼지의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독성물질을 체내에서 배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음식으로는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미나리, 녹두, 숙주 등이다. 특히 미나리는 아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우리 몸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

해조류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식이섬유의 한 종류인 일긴산 성분은 스펀지 효과에 의해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해조류엔 칼륨도 풍부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며 비타민K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도 도움이 된다.
사과·배 등은 껍질 채 먹는 게 몸 속 나쁜 물질 배출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잘 세척해 먹어야 한다. 배엔 루테올린 성분이 들어있어 가래나 기침을 줄여준다. 루테올린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감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잡는데 효과가 좋다.

■ 식품 보관과 섭취 시 주의사항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 등을 보관할 때에는 덮개가 있는 위생용기에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식품을 조리할 때에는 미세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에 조리하고, 또한 미세먼지·황사 발생 시 조리기구 등을 세척, 살균 소독해 잔존 먼지 등을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허가된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거나 이를 예방하는 기능성 제품은 없으므로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허위·과대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방법 Q&A

Q 미세먼지 주로 무엇으로 구성돼 있나?
A
미세먼지 구성성분은 발생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해 형성된 덩어리(황산염, 질산염)와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검댕,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Q 미세먼지는 황사와 다른가?
A
황사는 중국 내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가 대부분으로 칼슘, 철분 등 토양성분으로 구성된다.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등 사람들의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Q 미세먼지는 어떻게 몸속으로 들어오나?
A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 또는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나,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든다.
입자가 작아서 다른 유해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다.

Q 미세먼지가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가?
A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반응해  몸의 각 기관에서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발생돼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증가하며,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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