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포용국가 한 축으로서 역할 다해야”

▲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신임처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신임처장이 지난 11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복합행정타운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 업무에 돌입했다. 1962년생인 이 처장은 서울대 약학과 학사와 석사, 미국 아이오와대학 약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부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지냈다. 그리고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의경 처장은 취임사에서 “식약처야말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식품과 의약품 안전은 물론 사회 안정의 근간 확립,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생활용품, 의약품 등의 세심한 안전관리, 바이오 헬스 분야의 강력한 규제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리고 “정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실적합성을 충분히 갖추되 ‘전문가의 함정’에 빠져있지 말아야 한다”며 “소통의 폭을 넓혀 명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 처장은 “대학에서 오래 일했기 때문에 권위의식이나 관료주의적 절차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누구든 편하게 업무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면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유연성을 갖춘 조직문화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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