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자체 개발한 직무육성 신품종 10종이 품종 보호출원과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관련대학 교수, 종자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충청북도종자위원회를 개최해 수수 ‘청풍찰’과 수박 ‘순제로’, ‘충북찰 1호’를 포함한 옥수수 6품종 등 8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취득토록 하고, 통상실시를 통해 난 ‘핑키뷰티’와 장미 ‘타이니스타’를 올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청풍찰’은 수량성이 우수한 찰수수로 키가 작아 콤바인을 이용한 기계수확이 용이해 농업인이 농사짓기 편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순제로’ 수박은 곁가지 제거가 필요 없어 노동력 70%와 생산비 20%를 절감해 앞으로 농가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북찰 1호’를 포함한 옥수수 6품종은 흰찰옥수수로 수량이 많고 과피가 얇아 씹는 맛이 우수하고 상품성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통상실시에서 심의한 난 ‘핑키뷰티’는 연한 분홍색을 띄고 향기가 강해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타이니스타’는 분홍색의 스프레이 절화 장미로 줄기에 가시가 적고 꽃잎수가 많아 상품성이 높다.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심의한 10품종은 앞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육성 된 품종이 도내 재배농가에 조속히 보급돼 상품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