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단계 ‘주의’로…특별방역대책기간 3월까지 연장

지난 1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가 최근까지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2월25일부로 모두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제한 해제와 함께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3월말까지 연장된 구제역·AI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은 ‘주의’ 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 속에서 취약분야 방역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구제역 방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번 방역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해 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동제한은 해제됐지만 주변국에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위험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는 3월말까지는 현재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차단방역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축산농가도 축사 소독, 백신접종 등 방역관리와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한 예찰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