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안전보험’ 내년부터 14개 시군과 협력 시행 계획

전북도는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을 지원하기 위한 ‘전라북도 도민안전보험’을 오는 2020년부터 시행한다.
이번 ‘전라북도 도민안전보험’은 사고와 재난의 항목별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하는 안전보험으로, 전북도내 14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한다. 전북도민안전보험은 각종 자연재해, 사고, 범죄피해 등으로 인해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생활안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북도민안전보험은 주민등록이 된 전북도민(도내에 체류지로 신고한 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일괄 자동 가입되며, 전북도민 대부분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항목으로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다.

다른 보험의 가입여부, 과거병력이 있거나 현재 병이 있는 것과 관계없이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개별 상해보험과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보험금도 중복 청구할 수 있다. 전북도에서 보험가입에 필요한 예산을 시·군에 일부 지원하면, 시·군에서는 지역여건에 맞게 보험항목과 보상한도액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보험사 등과 계약체결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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