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는 회원과 조직을 우선하는 회장 되겠다” 다짐

▲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는 지난 20일 제15·16대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2년의 출발을 알렸다.

한국생활경상남도연합회(회장 공길여)가 지난 20일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제15·16대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화 前중앙연합회장, 신은숙 前경남도연합회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최달연 기술지원국장, 조성래 농촌자원과장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거제 출신인 공길여 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거제시연합회는 행사장 앞에서 차와 먹거리를 직접 준비해 내빈들을 맞이했다.

개회식 후 이임식에는 이임하는 시군회장에게 기념품이 전달됐고, 취임식에서는 임영남 제15대 회장 권한대행이 경남도연합회 생활개선회기를 공길여 회장에게 전달하며 새로운 2년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길여 회장을 비롯해 제16대 회장단에는 김막순 수석부회장(남해), 정명자 차석부회장(고성), 백연화 감사(사천), 김남순 감사(김해), 강정녀 총무(함안) 등으로 각각 인준서를 받고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제15대 회장과 임원들에게는 이상대 원장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임하는 임영남 회장 권한대행은 “짧은 시간 회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하며 “다시 회원으로 돌아가 공길여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회장단이 이끌어갈 앞으로의 2년을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대 원장은 축사에서 “조직은 규모보다 실력을 갖추는 게 우선돼야 하는데, 바로 생활개선회가 실력을 갖춘 단체”라면서 “공길여 회장을 비롯해 도연합회 임원과 시군회장들의 무궁한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길여 회장은 “19살에 봉사를 시작하면서 나보다는 이웃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됐다”면서 “막중한 책무의 회장을 맡은 만큼, 나보다는 회원과 조직을 위해 한발 더 뛰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회원들의 실력을 키우는 교육과 체험을 활성화하고, 화합에 더 힘써 활력 넘치는 경남도연합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공 회장은 2년 임기를 함께 하는 시군회장들에게 생활개선회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새로운 경남농업 건설에 힘을 합치자고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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