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식품창업Lab 운영제도 대폭 개선

지원기간 늘리고 장비 보강해 시제품 완성도 제고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내 식품벤처센터(임대형공장)에 설치된 시제품 제작․실습공간인 청년식품창업Lab이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의 창업도전 성공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운영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청년식품창업Lab 운영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수료자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지원기간 연장 등 운영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원자들의 시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기간을 당초 최장 4개월(기본 3개월, 필요시 연장 1개월)에서 6개월(기본 4개월, 필요시 연장 2개월)로 연장키로 했다.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제조 장비도 추가로 마련하고, 미보유 장비에 대해서는 외부기관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창업비용 절감으로 보다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장을 제공하는 등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확대해 창업과정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먹거리창업센터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수료자들이 추가적인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시제품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획득과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사후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총 24개팀을 지원할 계획인데, 2․5․8월 세 차례에 걸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모집공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되나, 농식품부는 지원신청자가 연중 수시로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황규광 과장은 “식품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식품창업Lab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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