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사상을 기리고 전승하는데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 5월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은 1894년 5월11일 황토현 전승일을 기념해 정해졌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게 된다.

앞서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선정하기 위해 선정 기준과 절차를 수립한 후, 공모절차와 기념일 선정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황토현 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최종 선정했다.

국회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정읍 고창)은 “이번 국가기념일 제정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민족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고 고양·발전시키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기념일 제정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시원인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더욱 자세히 알고,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