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보급종생산협의회 개최···100ha서 283톤 생산 계획

▲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홍천군 보급종 생산단지 대표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생산협의회가 개최됐다.

국내 옥수수종자의 3/4을 생산하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최근 2년간 옥수수종자 생산량이 이상기후로 목표 대비 70~80% 수준에 그쳤고, 2020년도 공급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종면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13일 옥수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홍천군 보급종 생산단지 대표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종자생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옥수수연구소는 강원도종자생산협의회에서 확정된 농어촌진흥기금 예산 40억을 확보, 전년대비 40% 증가된 재배면적 100ha(180여 농가)에서 238톤을 생산해 160톤은 농가에 공급하고 나머지 생산량은 기상이변에 대비한 비축물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 옥수수 보급종 채종단지는 3개 시․군(원주, 홍천, 영월) 6단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원주·영월 지역은 면적 확대에 따른 단지별 협조사항이 이미 완료됐고, 홍천군의 2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 협의회는 지난 13일에 진행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함진관 소장은 “채종면적이 확대되는 만큼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해 채종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형주(불량개체) 제거 등 단지 포장검사를 좀 더 엄격히 적용해 순도 높은 종자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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