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강원도聯,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강원도라운지’로 강원음식 알려

▲ 강원음식문화축전 개막식 날인 지난 10일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남북평화 · 화합을 염원하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평창올림픽 당시 세계인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던 강원음식을 재연한 ‘강원도라운지’가 다시 한 번 열려 K-푸드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회장 김형숙)와 한국총주방장회(KCC, 회장 이민)는 지난 9~11일 용평리조트 일원에서 ‘함께 하는 평화, 강원음식문화축전’을 개최했다.

강원음식 문화 축전은 세계인에게 평화올림픽으로 각인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평화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음식이라는 쉽고 친근한 주제를 통해 문화적 평화 교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진행했다.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민족의 동질성 회복 및 남북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쳤고, 한국총주방장회(회장 이민), 이북5도 주민대표(강봉순), 맛 칼럼니스트(황교익) 등초청 게스트와 함께하는 강원 Food 토크쇼도 열렸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솜씨를 겨뤘던 K-푸드 ‘강원나물밥 글로벌 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이들은 앞으로 강원음식세계화 홍보대사로 위촉해 강원의 맛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야외에 조성된 남북음식문화 전시관에는 전 세계에 강원 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성공적으로 알린 올림픽쉼터 ‘강원도라운지’를 재연했고, 올림픽공식건배주(설원), 강원나물밥, 대통령도시락, 북한향토음식(이북5도민 참여), 강원우수농특산물가공품을 전시했다.

이밖에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음식 퀴즈 이벤트, 강원음식 세계화 홍보 캠페인, 모바일 앱 활용 SNS 홍보 이벤트, 강원 나물밥 · 북한음식 시식행사, 버스킹,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형숙 회장은 “평창올림픽 당시 진행했던 강원도라운지를 올해 강원음식문화축전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 재연했다” 면서 “강원도 농산물을 이용한 행사인 만큼 농산물과 음식 모두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K-푸드 경연대회를 바탕으로 세계인들에게 뻗어나가는 강원도 농산물·음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농산물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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