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명절 후유증,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극복해야■ 약이 되는 건강정보 - 설명절증후군 극복요령
윤승천 의학전문기자  |  ysc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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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1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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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됐다. 설 연휴 전후는 피로, 스트레스, 과식, 과음, 생활 리듬의 변화 등으로 평소보다 더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후유증 없이 직장이나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건강관리요령에 대해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의 조언을 통해 살펴보자.

만성질환자 건강체크와 소화불량·식중독·두드러기 주의 필요

   
▲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전문의들은 연휴 후유증 극복 방법에 대해 공통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권장한다. 그럼에도 연휴 후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야한다.

▲명절연휴 뒤, 만성질환자 체크 필수= 명절 연휴기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지방과 칼로리 높은 음식이나 술을 섭취하면서도 신체 활동량은 줄어든다. 이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신장질환, 고지혈증, 간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연휴 뒤에는 자신의 몸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기름진 음식 많이 먹었다면‘소화불량’ 주의= 소화불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경험하는 대표적인 명절질환으로, 대부분 연휴기간의 과식이 원인이다. 튀김이나 전류 등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길고 위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김영상 교수는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면 “음식을 골고루 천천히 먹는 태도와 나물·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식후 바로 눕지 않으며 1시간 이내에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설 명절 과식 후 소화불량에는 무엇보다 한끼나 하루정도 먹지 않고 위를 비우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설 음식들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 겨울철이지만 따뜻한 실내에서 음식을 보관할 경우 음식이 상할 수 있다. 상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을 경우 한 끼 정도를 금식하고 따뜻한 보리차나 꿀물 등으로 설사에 의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를 막고, 괜찮아지면 죽이나 미음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다시 음식섭취를 시작하면 된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으로 인한 ‘두드러기’=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모시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다 보면 평소에는 먹지 않던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경우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기존의 피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상한 음식 외에도 생선, 새우, 조개, 돼지고기, 마늘, 양파, 버섯, 토마토, 피클, 멜론, 딸기, 치즈, 버터, 땅콩 같은 음식물로 인한 알레르기에 의해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일시적 우울증상에는 산책· 취미생활을… = 여성의 입장에서는 명절은 평소보다 가사노동이 증가하는데 따른 육체·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명절 피로와 스트레스로 주부들의 경우 일시적인 우울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가족간의 관심과 대화, 가벼운 산책이나 취미활동 등으로 해소 해야 한다.
 
▲스트레칭과 목욕, 물·과일·야채 많이 섭취= 연휴가 끝난 뒤 요통, 어깨, 무릎, 손목, 목의 통증에 시달리거나 치질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허리, 어깨, 목 등의 경직된 근육과 관절은 며칠동안 틈틈이 가벼운 맨손체조와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면 대부분 호전된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피로 회복과 관절, 근육 회복에 좋은 방법이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고 차나 과일 등을 통해 비타민C를 보충하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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