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과수 선도농업인·과수담당공무원 현장교육 추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과수분야 현장컨설팅이 가능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중요 과원관리 시기별 현장실습 기술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과수 선도농업인과 과수담당 지도공무원 등 84명을 대상으로 겨울철에 실시하면 도움이 되는 가치치기, 저온피해와 늦서리 예방 감별 및 복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단감과 사과 등 동계 과원관리 현장실습 기술교육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단감연구소와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진행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지속적인 과수 전문 컨설턴트 지도공무원 육성을 통해 도내 과수생산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단감과 사과 전문 교육을 각각 5회씩 총10회 추진해 주요 과원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즉각 해결할 수 있는 전문 기술전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전정부터 수확과 출하, 가공까지 과수생산 전체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단감·사과 전문가인 단감연구소 최성태 박사와 사과이용연구소 정은호 박사가 진행했다.

농업기술원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중요 시기별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경남 대표 과실인 단감과 사과의 품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과수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향후 접목기술, 인공수정, 적화와 적과, 품질평가, 선별과 출하 등 단계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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