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다음달 21일 까지 겨울방학을 맞이한 대학 인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험행사는 한농대 도서관을 활용해 방학을 맞이한 성장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전북혁신도시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한농대가 운영하는 무료 문화체험행사는 '추위에 움츠린 몸과 마음을 체험과 힐링으로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체험행사는 '체험'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진행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가죽공예, 향초, 목재를 이용한 미니어처 만들기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체력 증진과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레크레이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을 위해 꽃꽂이 강좌를 마련하고, 네일아트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북카페도 운영한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무료 문화체험행사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아이들만 즐겼다면, 올해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농대가 되도록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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