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정먹거리 세계인에 알리겠다”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 제13대 도연합회장에 김형숙 회장이 선출됐다.

▲ 김형숙 신임회장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지난 23일 강원도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도 임원과 시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임원을 선출했다.

단독출마로 경선 없이 치러진 이번 임원선거에서는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를 앞장서 이끌어갈 도연합회장에 김형숙(강릉), 수석부회장에 김양금(원주), 부회장 이춘우(춘천), 감사 유복순(양구), 염복남(화천) 씨 등을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제13대 도연합회장에 오른 김형숙 회장은 2005년 생활개선회에 가입해 강릉시연합회장 4년, 도연합회 총무부장 4년을 지냈다.

특히 김형숙 회장은 강릉시가 수여하는 여성상으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 성평등 디딤돌상’을 농촌여성 최초로 받아 회원들의 귀감이 됐다.

김형숙 신임회장은 “2018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생활개선회원들의 힘과 저력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책임지는 농촌여성이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배양해 강원도의 청정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도연합회장으로서의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열어 모든 회원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봉사하는 농촌여성리더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농촌여성의 권익향상과 강원도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지난 23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제13대 임원선거를 진행해 김형숙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원선출에 앞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강원도연합회 2018년 사업실적을 보고하며 지난 1년을 결산했다. 강원도연합회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생활개선회 올림픽 쉼터 ‘강원도라운지’ 운영, 외식산업화 발전 연찬회, 강원음식 세계화 컨퍼런스, 외국인 유학생 요리경연대회, 강원 푸드데이 페스티벌 등 강원음식을 널리 알리고 소비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어 총회에서는 2019 신임이사회를 갖고 2019년도 사업과 예산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생활개선회 ‘남북 음식문화 교류’ 사업추진에 이목이 집중됐다.

강원도연합회는 올해 남북음식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시군 향토음식 공동발굴, 음식문화 교류행사를 개최하고 DMZ평화음식대축제, 음식문화컨퍼런스, 남북전통음식 재현과, 동계올림픽 1주년 ‘어게인(Again) 평창’ 기념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도를 세계인에 알리는 데 생활개선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회원들이 2018 동계올림픽에서 많은 역할을 하면서 큰 성과를 보여준 것처럼 더욱 도약해서 생활개선회가 농업의 어머니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길 기원하겠다”고 격려했다.

■ 제13대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 시군회장 명단
변옥철(춘천) 안연숙 (원주) 최순규(강릉) 최복순(동해) 권혜련(태백) 이미경(속초) 최귀자(삼척) 송영미(홍천) 임현자(횡성) 박옥순(영월) 박순옥(평창) 양주희(정선) 지순희(철원) 문명애(화천) 이금순(양구) 손숙자(인제) 박명순(고성) 안영미(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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