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형 6개소 운영, 6차산업 취‧창업지원

여성가족부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다시 경력 단절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기관인 전국 158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 뿐 아니라 재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리상과 노무상담 등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경력단절예방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도별 광역 새일센터 중심으로 전국 15개소에서 시범운영하던 경력단절예방사업을 지역 새일센터까지 포함해 30개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경력단절예방 상담,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기업 발굴·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 지자체로 대구, 경남이, 우수 새일센터로 대구달서, 경남, 시흥, 서산, 서울북부센터 등 13개가 선정되고, 유형별 우수센터로는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경력개발형), 완주새일센터(농어촌형) 등이 선정됐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경력단절여성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며, 경력단절이 주로 발생하는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새일센터에서는 경력개발상담, 취업자 관계망, 멘토-멘티 등 일하는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촘촘한 지원을 추진한다.

경력단절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하여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십’ 사업의 경우, 앞으로는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미래 신성장 분야 등 특성상 소규모로 운영되는 소기업(상시 근로자 수 1인∼5인 미만)도 특별 유망업종 입증자료만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또한, 경력단절여성들이 유망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콘텐츠․디자인 분야 등 새롭게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직종에 특화된 훈련을 확대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기술과정·기업맞춤형 과정을 확대하는 세부과정을 오는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내일(2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158개소 새일센터 종사자들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개선된 사업방향과 개정된 지침내용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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