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회장 되겠다”

▲ 한국생활경북도연합회는 지난 21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제15대 임원선거를 진행해 이진희 신임 회장을 비롯해 지도부를 선출했다.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제15대 신임 회장에 이진희 현 도연합회 부회장이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지난 21일 경북 23개 시·군 대의원이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모인 가운데 제14대 정정란 경북도연합회장과 함께 입후보해 당선된 이 신임 회장은 1965년생으로 포항시 신광면 회장, 사무국장, 수석부회장, 회장과 도연합회 회계와 사업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포항시 기계면 GAP 과수작목반장과 포항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위원 등 지역의 여성지도자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2009년에는 지역사회 개발의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 2013~2014년 포항시장 표창, 2015년 농업·농촌 발전의 공로로 농촌진흥청장 표창, 2016년 경상북도 농업인대상에서 여성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 이진희 신임회장

이진희 신임 회장은 “앞으로 경북도연합회가 농촌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흔들림 없는 디딤돌이 되겠다“면서 “각종 도우미제도에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농촌사회 지도자로서 능력배양을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경북의 모든 시군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거에서는 이 신임 회장과 함께 일할 제15대 한국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임원진도 꾸려졌는데 3명의 정책·사업·홍부부회장은 모두 선거를 통해 결정됐다.

제14대 도연합회 감사와 고령군연합회장의 김숙자(고령) 정책부회장은 2009년 경북농업기술원장 표창, 2012년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2015년 농촌진흥청장 표창, 2017년 한국생활개선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사업부회장에 선출된 박순남(청도) 부회장은 1994년 생활개선회에 가입해 2017년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공로패와 2018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홍보부회장으로 뽑힌 윤난헌(청송) 부회장은 1988년 생활개선회 가입 이후 2016년 농촌여성교육회관 건립 추진위원과 2015년부터 4년 간 청송군연합회장을 역임했다.

2명의 감사에는 제14대 안동시연합회장 윤순애(안동), 제14대 칠곡군연합회장 노명희(칠곡) 후보가 각각 추대됐다. 임원진은 이진희 회장을 도와 경북도연합회의 더욱 더 원활한 소통과 내실을 갖춘 조직을 만들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시군회장 명단
채정애(포항) 이영희(경주) 김경자(김천) 윤순애(안동) 박병애(구미) 홍말순(영주) 구신숙(영천) 김숙열(상주) 신상애(문경) 손경애(경산) 류을자(군위) 이성순(의성) 조경현(청송) 최민경(영양) 이지남(영덕) 이영희(청도) 최문옥(고령) 박덕임(성주) 노명희(칠곡) 김동숙(예천) 김옥랑(봉화) 박미란(울진) 김명애(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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