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농촌여성 모두 행복하세요~

우리에겐 고난 극복의 DNA 있다

■ 제주 서귀포 김진희 회원
황금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에도 전국의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 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는 제주 제일의 여성농업인단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매년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현실이 계속되겠지만, 우리에게는 고난을 극복하는 DNA가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선배 회원들이 그러했고, 우리가, 그리고 후배 회원들이 활약할 미래에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지난해 생활개선회 활동 6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새삼 우리 조직의 위대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다른 지역의 회원들도 아마 같은 감정을 가졌을 것입니다.
2019년에도 여성농업인을 대표하는 우리 생활개선회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10만 회원의 적극적 동참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잊지 않는 해 됐으면…

■ 서울 박자혜 회원
전국의 생활개선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예로부터 큰 복을 부른다는 황금돼지해의 2019년 새해가 시작됐네요.
올해도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게 서로서로 수고했다는 말,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는 해가 됐으면 좋겠네요. 한마디 말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는 우리가 모두 잘 알잖아요.
2019년은 당연히 건강해야 되고, 사랑해야 되며, 행복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시연합회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서울시민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도 직접 만들고 배울 수 있으니까요. 특히 장아찌 담그기가 기억에 남고, 도농교류로 농촌을 견학해 제철의 농작물을 구입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연합회원들은 물론 전국 10만 회원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 해 되자

■ 부산 김유선 회원
생활개선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들 잘 되시고 결과도 대박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황금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자아개발에 힘쓰시는 2019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경제가 바닥이고 앞이 보이질 않는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각자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힘든 일은 저절로 사라지리라 믿습니다. 회원님들 힘내시고 듬직하고 묵묵하며 사랑스러운 돼지해에 각 가정마다 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생활개선회에 오랜 시간 몸담고 좋은 것도 많이 배우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하루하루 일 속에 파묻혀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지내며 작업복이 일상복이 돼 외출복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농촌생활이지만 새로운 것들을 접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농업기술센터 직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자기 자신을 1순위로 생각하시는 건 어떨까요? 기해년을 회원님들의 해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농업·농촌 단단하게 지키자

■ 대구 곽영록 회원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마음과 희망으로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그 행복이 들녘으로 전파돼 더욱 건강하고 여유로워지는 생활개선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생활개선회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농업·농촌을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생활개선회의 위상이 높아져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대구시연합회는 각종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성과물을 전시하고 홍보해 대구시민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개선회원들이 배움으로 갈고 닦은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알려 우리의 이름을 드높여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하나 된 마음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가는데 앞장서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나날이 더욱 발전하는 생활개선회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새해 회원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승을 바랍니다.

생활개선회는 행복 그 자체

■ 인천 김종례 회원
생활개선인천광역시 서구연합회를 처음 만났던 해가 돼지띠 해였는데, 12년이란 세월이 흘러 황금돼지해를 맞아 글을 쓰게 되니 또 다시 찾아온 행운인 듯합니다.
생활개선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과제교육과 도농교류 활동으로 마음이 부자 되는 즐거움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으니까요. 매년 콩, 감자, 옥수수를 심는 사업으로 회원들과 삼복더위에 감자를 캐고, 옥수수를 따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그 많은 회원들이 함께 수확해 감자를 찌고 옥수수를 삶아먹는 과정에서 유대관계가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씨앗을 심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노력한 만큼 땅이 주는 보답처럼 가정생활에서도 생활개선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의 홀로어르신, 아동센터에 나눠주는 봉사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연초에는 올해 어떤 작물을 심으며 어떤 과제교육을 만나게 될까! 궁금하답니다.
생활개선회가 60년이라는 긴 세월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농산물 홍보하자

■ 광주 송준실 회원
저는 한국생활개선광주광역시연합회 소비자지회에서 명예기자로 10년 간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활동사항을 광주광역시연합회 온라인카페에 올리면서 농촌여성들과 소비자회원들 간의 교류를 위해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제가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만들어 글을 넣고, 음악을 넣는 일 모두 스마트폰 하나면 할 수 있죠.
아쉬운 점이 요즘 스마트폰을 하나 사려면 100만 원이 훌쩍 넘어 200만 원에 육박하는데, 비싸게 구입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어르신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농촌여성들은 스마트폰을 통한 마케팅으로 농산물을 홍보할 수도 있는데, 휴대폰 사용 조작법을 몰라서 시도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정보화시대에 살면서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공유해서 온라인카페 등에서 회원들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교류해 활성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회원들이 스마트폰을 더 깊게 공부하고 활용도를 넓혀서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배움으로 도약하는 새해 되길…

■ 대전 김정순 회원
40여 년 농사지으면서 다양한 작목을 재배했습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농사 소득이 한 단계 더 오르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61세에 들어서면서 아프지 않아야 일도 잘할 수 있다고 느낍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정신과 기력이 꼭 필요합니다. 
농사도 옛날하고 많이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40년 세월 동안 실패 없이 잘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옛날 방식 그대로 농사를 지으니 소득이 예전만 못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발 빠르게 배움을 위해 움직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든 사람도 교육을 계속 받지 않으면 발전을 못합니다. 변화하는 농촌에 발맞춰 생활개선회원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올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혼자만의 고집으로 농사를 지으면 멀리봤을 때 농사도 낙후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특히 저와 같이 복합농을 하는 농촌여성은 소농으로 어떻게 소득을 높일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알아가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국제적인 조직의 생활개선회 되자

■ 울산 장영애 회원
우리 생활개선회는 60년 동안 농업·농촌을 지켜왔습니다. 이제 기해년에는 새롭게 갈 길을 정해야 할 때입니다. 바로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지난해 캄보디아 생활개선 국제교류활동을 필두로 이제 생활개선회는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1960년대 수준의 열악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곳 여성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도움의 손길을 주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의 많은 저개발국가들도 우리 생활개선회 60년의 노하우가 절실할 겁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조금은 수월하게 걸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면 보람이 클 것입니다. 북녘의 동포 역시 우리와 함께 할 일이 많을 겁니다. 이들 모두가 행복한 삶을 돕는 국제적 조직의 생활개선회를 올해부터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2019년을 세계적인 생활기술능력을 전수하는 새로운 생활개선회의 원년으로 만드는데 힘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세종복숭아 품질 더욱 높이겠다

■ 세종 손광자 회원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서 복숭아와 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돼지가 토실토실하고 살찐 모습처럼, 세종의 복숭아도 빨갛고 통통하게 재배해 품질과 맛을 더욱 높이고 싶습니다.
열심히 농사짓고 품질에 더욱 신경 써서, 맛있고 신선한 과일을 재배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굳건히 하는 새해입니다. 이를 위해 생활개선회 활동과 더불어 농업기술을 배우는 교육에도 많이 다니며 노력하고 싶습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농산물 재배 뿐 아니라 복숭아를 활용한 농촌체험학습도 운영해 농가소득을 더욱 높이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세종의 농촌여성들 또한 신선한 과일 복숭아를 안전하고 맛 좋게 결실을 맺길 기원합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에 기쁨으로 승화돼 넘치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라며,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