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 「옷으로 세상 여행」

알맞게 입으면 삶의 가치 극대화
옷의 본질과 힘, 중요성 역설

복식의 역사와 최근 트렌드, 옷과 관련된 시사 등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 나왔다. 본지에 수 년 간 ‘송명견 교수의 재미있고 유익한 옷 이야기’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송명견 교수가 본지에 연재한 칼럼들을 정리해 단행본으로 냈다.

옷은 우리를 기쁘고 즐겁게도 하고 때론 부담스럽고 곤혹스럽게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삶의 전쟁터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무기’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어떤 전쟁을 누구와 어떻게 치를 것이냐에 따라 적절한 무기가 필요한 것처럼 옷도 그렇다. 알맞게 입으면 삶의 가치를 극대화시켜주고, 시대를 초월해 상상을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무기를 현명하게 사용한 위인들이 그 확실한 증거들을 역사 속에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보석들을 들추며 저자는 말할 수 없는 흥분과 누구도 누리지 못하는 기쁨을 만끽한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런 힘을 가진 옷으로 세상을 보고 옷의 본질이 무엇인지, 또 그 힘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나아가 요람에서 무덤에까지 입어야 할 옷을 통해 각자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송명견 著/이담북스/246쪽/15,000원

송명견 교수는...
▲서울대학교 농과대 농가정학과 졸업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석사 ▲중앙대 대학원 박사 ▲동덕여대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일본 문화여자대학 연구 교수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공동 연구 교수 ▲동덕여대 디자인대학원․패션전문대학 원장 ▲현 동덕여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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