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영양과 특유의 맛으로 사랑받는 옥수수의 파종기가 다가오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높은 당도, 젋은 층에 인기 ‘초당옥수수’

일본의 경우 초당옥수수는 익히지 않고 생과로 먹는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당도가 20brix(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매우 달아 단맛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층이 많이 찾고 있다.

아시아종묘의 ‘초당옥수수3511R’은 아삭이는 식감이 특징이며,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우수한 내병성 품종으로 나무의 길이가 길고 뿌리가 깊어 쓰러짐이 적다.

▲ 아시아종묘의 ‘초당옥수수 3511R’

찰기 있고 씹는 맛, 장년층에 인기 ‘오색옥수수’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농가에서 출하한 오색옥수수가 세종시와 공주시 로컬푸드 매장에서 순식간에 완판되며 예약 구매 전화가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오색옥수수’는 내병성이 강한 중생종 다수확 찰옥수수로 흑색, 백색, 자색, 황색, 남색 등 오색이 다양하게 혼합된 아시아종묘의 품종으로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좋으며 찰기와 씹는 맛이 좋아 장년층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해당 농가는 “오색옥수수는 맛과 당도도 훌륭하지만 타 품종에 비해 고온기에도 생육이 좋고, 크기가 보장돼 소득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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