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겨울철, 뇌졸중·협심증·골절·독감 주의보■ 약이 되는 건강정보
윤승천 의학전문기자  |  ysc30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4  11:22:1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 혈관 수축에 악영향 
스트레스, 과로, 밤새우는 일 등 피해야

중장년, 노년 할 것 없이 겨울철 여성들이 특히 신경써야 할 고위험 질병은 뇌·심혈관계 질환(뇌졸중, 협심증)과 근골격계 질환(낙상·골절), 호흡기계 질환(독감·감기)이다. 이들 질병들은 물론 평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질병이지만 특히 겨울철에 빈발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질병은 일반적인 여타 질병과는 달리 치명적일 뿐만아니라 치료를 하더라도 삶의 질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후유증이 동반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 50대 초반 김모 주부(서울 목동)는 3년전 이맘때쯤 아침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다가 뇌출혈로 집앞에서 쓰러졌다. 가족들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6개월 가량이나 혼수 상태로 있다가 깨어난 김 씨는 지금도 의사소통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로 병상에 누워서 지내고 있다. 그동안 몇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거동조차 할수 없어 온가족이 번갈아 가며 돌보고 있다.
# 60대 후반 박모 주부(경북 안동)는 며칠 전 시장에 가다가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한쪽 팔이 부러져 현재 깁스를 한 채로 지내고 있다. 일상 생활이 불편해 서울에 사는 며느리가 내려와 돌보고 있는 중이지만 양쪽 가정 모두 불편한 상태다.
# 80대 초반인 이모 할머니(서울 송파구)는 몇 년전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미끄러지면서 고관절(엉덩이 관절)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접합 수술을 받았지만 나이탓인지 잘 아물지 않아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몇 번의 재수술 끝에 결국은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도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지팡이에 의지하고 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수술부위에 통증이 심해 고통스럽다고 하소연한다.
# 50대 중반 또다른 이모 주부(충북 음성)는 2주전 주머니에 한쪽 손을 넣은 채로 길을 가다가 앞으로 처박히듯 넘어지면서 앞이빨 하나와 손가락 두 개가 부러졌다. 아래턱도 다쳤다. 현재 깁스를 한 채로 겨우 일상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 60대 초반의 신모 주부(전남 장흥)는 지난 12월 중순 새벽 화장실에서 갑자기 현기증이 오면서 다리가 풀려 가족들의 도움으로 급히 병원을 찾았더니 허혈성 뇌경색으로 진단됐다.

심장 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주변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되거나 치료를 받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동반된다.
겨울철에 빈발하는 낙상, 골절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은 그 차체보다 그로 인한  일상 생활의 불편과 여러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병이다. 팔 다리가 부러져서 거동을 제대로 할수 없게 되면 고혈압, 당뇨, 욕창, 고지혈증 발생 등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아진다. 넘어지면서 머리라도 부딪히게 되면 뇌진탕과 함께 뇌출혈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노년에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과 넘어질때의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이 가장 위험하다. 치료를 하더라도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독감이나 감기같은 호흡기계 질환도 노소를 막론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노년의 경우 폐렴으로 진행되거나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악화 될 수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벼운 감기로 병원 치료를 받던 노인들이 독감으로 진행돼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 급기야 폐렴,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실제 의료기관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일들이다.
겨울에는 실내외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외출이나 운동,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급격한 온도차이로 인한 중추신경계의 항진은 순간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흡연자 등 고위험군이 아니라도 평소 좋은 식사와 생활습관으로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조언한다.

뇌졸중(중풍) 전조증상
1. 갑자기 평소에 느껴보지 않았던 극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2.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갑작스런 구토나 토할 것 같은 구역질 증상이 나타난다.
3. 평소와는 달리 갑자기 건망증이 심해진다.
4. 갑자기 일어나기 어렵거나 걷기가 힘들 정도의 심한 현기증이 나타난다.
5.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팔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6.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새는 증상이 있다.
7. 갑자기 손에 힘이 없거나 잡은 물건을 자기도 모르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8. 얼굴 한쪽이 감각이 없거나 자기도 모르게 입이 돌아가 침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9.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갑자기 시력 저하로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협심증(심근경색) 전조증상
1. 갑자기 심장 부위가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2. 통증은 짧게는 1~2분, 길게는 10~15분 정도로 나타날 수도 있다.
3. 평상시인데도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4. 소화불량이 속이 불편한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5. 갑자기 가슴통증이 팔, 어깨로 뻗쳐서 나타난다.
6.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거나 졸도하는 경우가 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43-23 길전빌딩4층(서둔동 9-36)  |  대표전화 : 031-294-6166~8  |  팩스 : 031-293-6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유미
농촌여성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3 농촌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