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28% 상승…중간정산액 제외한 차액 37,050원 연내 지급

친환경 벼 2만5천톤 포함 총35만톤 매입 완료
쌀값 상승으로 농가지급액은 작년比 1677억 증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67,05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쌀값 평균(193,568원/80kg)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지난해 매입가격(52,570원/40kg)에 비해 27.5% 상승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0,000원을 제외한 차액 37,050원을 연내 지급할 계획(벼 40kg, 1등급)이다.

추가지급금은 12월28일부터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개인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입금된다.

이번 매입대금 지급을 통해 농가에 약 4258억 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될 예정이며, 11월말 지급한 중간정산액 총 3860억 원을 포함해 수확기 농가에 벼 매입대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약 8118억원 수준이다. 이는 쌀값 상승으로 지난해(6441억 원)보다 매입 대금이 약 1677억 원 상승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친환경 벼 2만5천 톤을 포함한 공공비축미곡 34만 톤과 해외공여용 1만 톤 등 총 35만 톤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낟알형성시기의 폭염과 잦은 강수 등 기상 영향으로 특등 비율이 30.2%, 1등 비율이 65.3%, 2등․3등 비율이 4.5%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대비 특등 비율은 약 12.8%p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등 생산면적 감축을 위한 선제적인 수확기 대책 추진으로 쌀값이 19만 원대까지 상승했다”면서 “내년도 쌀 수급안정과 쌀 이외의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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