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거제, 통영 등 해안가 민박시설 합동 점검 나서

▲ 도‧시군‧소방서‧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 현장.

경상남도는 21일 서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 등을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주재로 18개 시군 농촌관광시설 담당 과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민박이 포함된 농촌관광시설의 동절기 안전점검 추진사항 점검과 강릉시 농어촌민박 사고사례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또한 강릉 인명사고 관련해 농어촌민박시설이 많은 해안가 인근, 일몰‧일출행사 지역 안전점검 대책과 민간점검반 활용을 위한 예산지원 건의 등 민박 이용객 안전에 관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거제시는 일산화탄소 측정기를 자체 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적극적인 안전점검 추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안전점검계획에 따라 올해 동절기 농촌관광 관련시설 안전점검은 농촌관광 관련 시설 및 사업장인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 민박,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대상이며 점검방식도 표본에서 전수점검으로 강화됐으며 점검기간도 내년 2월15일에서 3월15일까지 연장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농촌관광시설 화재 방지를 위한 소방시설 사용 및 관리 분야 점검과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건물가스전기, 안전관리체계 관리 분야, 위생관리 분야 등 농촌관광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지며, 가스온수기, 난방보일러시설 환기 및 배기구 점검도 실시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강원도의 펜션 가스사고와 관련 경각심을 가지고 농어촌 민박 등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도내 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남도는 24일 농촌관광 관련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민박사업장이 많은 남해, 거제, 통영 등 해안지역과 민박인구가 몰릴 수 있는 일몰‧일출지역 대상으로 도‧시군‧소방서‧가스안전공사와 합동표본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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