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의료실비보험 계약 건수는 3419만건(2017년 말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87만건이 늘어났다. 이는 전체 국민의 66%에 달하는 수치다. 의료실비보험은 일상 상해 사고와 각종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실비보험, 실손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으로 불리는 의료실비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의무보험이 아님에도 높은 가입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실비보험 가입비율은 손해보험사가 81.5%로 생명보험사를 앞서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의료실비보험은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 등 일부 비급여 특약 3종을 분리하여 선택하도록 변경되었다. 2018년 4월부터 단독형 실손보험 판매제도가 의무화되어 시행중이다. 그 이전에는 통합형 실비보험으로 암보험, 운전자보험, 치매보험, 간병보험, 수술비 보험, 치아보험 등을 같이 가입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태아 보험, 어린이 자녀보험도 태아 보험, 자녀보험에 실비보험과 태아, 자녀 관련 특약들을 구성하였지만 지금은 2개 이상의 보험으로 준비해야 한다.

단독형 실비보험 제도와 함께 유병력자 실손보험이 출시되었다. 기존에는 고혈압이나 당뇨 또는 5년 이내 특정 치료 이력이 있으면 실비보험 가입이 어려웠다. 유병자 실손보험은 기존 실비보험에서 인수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2년 동안 수술이나 일주일 이상 입원을 한 적이 없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노후실손의료보험과 같이 공제되는 자기부담금이 높고, 일부 보장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가입 자체가 되지 않았던 경우에 비하면 의료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병력자들에는 희소식이다.

유병자 실손보험은 상품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보험사마다 인수기준이 조금씩 다르고 가입자에 따라서는 기존 실비보험 할증 플랜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다. 유병자 실비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지만 기존 실비보험의 보장범위가 더 넓기 때문이다. 유병력자는 개인마다 치료 내용이나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다이렉트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 ( http://ins.kr/insu/?num=44358262 )에서 비교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다이렉트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는 가입자의 상황에 맞춰 보험사별 가격 비교견적, 추천 가입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는 실비보험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암보험, 운전자보험, 태아 보험, 자녀보험, 치아보험 등 거의 모든 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비갱신형 암보험, 태아 보험, 자녀보험, 치아보험 가입조건도 같이 비교해 보면 된다. 암보험, 태아 보험, 자녀보험, 치아보험도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해야 보험료가 절약된다. 특히 암보험은 유병력자에게 파격적인 인수조건을 내건 상품이나 무해지환급형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운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 중이다. 주요 의료실비보험사로는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농협화재, 삼성생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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