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진도군聯, 진도藥대파 축제장서 맹활약

▲ 약제로도 쓰이는 진도 대파를 알리기 위한 진도藥대파 축제가 올해 처음 열렸다.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회장 박숙자)는 지난 15일 진도藥대파 축제장에서 진도의 특산물인 대파를 알렸다.

진도藥대파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진도의 대파는 뿌리 부분까지 말려서 약제로 쓰이고 있어 藥대파로 부르고 있다.

진도 군내면 금골마루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생활개선진도군연합 회원 20여 명이 미리 초청한 도시민들과 함께 대파김치, 배추김치 등을 만들고, 대파전 대파구이 육개장으로 함께 식사하며 친목을 다졌다.

진도에서는 대파로만으로도 김치를 담그는데 금방 먹을 김치는 대파를 썰어서 담그기도 하고 대파 흰 부분만을 통째로 사용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약파뿌리차와 진도홍주, 울금막걸리 등의 시음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는 물론 농민회 농촌지도자회 등의 농업인 단체 주체로 진행돼 진도의 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소비 촉진의 기회를 만들고 자긍심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박숙자 회장은 “진도 대파는 특히 감기 예방에 좋고, 김치로 만들어도 별미”라며 “12월부터 2~3월까지가 제철”이라고 귀띔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