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20일 창단식
국내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20일 수원 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수원시는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올림픽 후에도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을 결정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개막을 앞둔 지난 1월23일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발표한 바 있다.
창단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창단사 발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선수단 소개, 감독·선수 인터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수원시는 지난 11월1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치 2명과 선수 1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9월11일에는 여자아이스하키팀 초대 감독으로 김도윤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를 선임했다.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단은 김도윤 감독을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최지연·이연정·박채린·조수지·박종아·한수진·한도희·고혜인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지낸 임진영·박종주·안근영 선수 등 11명이다.
선수단은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완공(2021년 예정)될 때까지 탑동아이스하우스에서 훈련하게 된다.
이명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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