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제14회 2018 경남교육박람회’에서 농촌교육농장 홍보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8 경남농촌교육농장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8 경남교육박람회에는 경남농촌교육농장 113개소가 참가해 홍보관, 주제관, 교육시연관 등 22개 부스를 운영했다.

농촌교육농장 발전전략 포럼에는 자유학기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경남도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체험 담당 교사, 학부모, 교육농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포럼 1부에서는 이경찬 지역아카데미 박사의 ‘교육농장이 없는 세상’에 관한 내용과 조선옥 밀양교육지원청 장학사의 ‘학교 밖 배움터 농촌교육농장 미래교육으로의 가치’에 관한 주제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학교교사와 학부모, 교육농장 사례발표로 유해철 진주 동명중학교 교사의 ‘말은 내 친구’에 관하여, 박선임 느티나무 장애인부모회 부회장의 ‘브릿지 스쿨’ 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3부에서는 이경찬 박사가 좌장을 맡고, 현직 학교교사와 교육농장 대표,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경남농촌교육농장 발전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농업·농촌에서 발굴한 소재를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농장 학습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농외소득증대와 함께 농촌마을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농촌교육농장 113개소를 육성하고 있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행복학교 등 농촌체험 수요 증가에 따라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 계약체결 70건, 7500명이 다녀가 150백만 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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