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부족 농산업체에 직접투자․융자 등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업체에 지원하는 기술금융이 지난 7년간 누적금액 2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농업부문 기술금융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재무상태가 아닌 보유한 기술을 평가해서 기술 사업화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재단은 기술 기반의 직접투자와 IP담보대출‧보증‧이차보전 등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직접투자의 경우,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77개 기업이 996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기술사업화 관련 펀드에 직접 출자해 농식품 산업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으로 기업과 투자사간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재단은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법정 기술평가기관으로서 농산업체가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물적 담보가 없어도 기술을 담보로 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의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237개 기업이 1015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기술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하는 ‘농식품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과 기술평가로 저리융자를 지원하는 ‘우수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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