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외왕실 특별전시의 하나로 내일(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1층 기획전시실에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공국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자리한 국가로, 가문의 성(姓)이 곧 국가의 공식 명칭인 나라 중 하나다. 이번 전시에서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에서 가문의 역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조성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리히텐슈타인 왕실컬렉션(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소장품을 바탕으로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특별전을 기념해 이달 5일, 12일, 26일에는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19일에는 클래식 공연과 함께하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 큐레이터 전시 해설을 박물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에서는 ‘리히텐슈타인 특별전’을 기념해 다채로운 앙상블의 매력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인다. 현악 4중주 연주팀 제이스트링(J String Ensemble)이 함께해 베토벤, 바흐, 브람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클래식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19일에는 ‘리히텐슈타인 특별전’을 주제로 한 오페라 공연과 함께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 공연에서 연주된 대표곡을 중심으로 기획한 오페라와 캐럴 공연이 3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담당 큐레이터와 함께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 해설을 30분 동안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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