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예년보다 빨리 농업재해대책상황실 가동

올 겨울 한파와 대설 등으로 인한 농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정부는 예년보다 9일 빨리 초동대응, 재해복구, 원예특작, 축산 등 4개팀으로 구성된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해 지난달 26일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련기관과 단체에 시달하고, 지역별‧기관별 상황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한편, 농식품부의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 중에 대설 경보,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지자체를 통해 농업인, 지역농협 등에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농진청이 발표하는 겨울철 재해 유형별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시설별‧작물별 맞춤형 대응요령을 전파해 응급복구를 유도하고, 피해가 심한지역에는 농진청, 농업기술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현장지원을 추진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와 소득안정 지원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보험대상 품목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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