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멜론보다 베타카로틴 60배 이상 함유

▲ 고품질·고기능성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는 캔탈로프 멜론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최근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며 기능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캔탈로프 멜론을 재배하는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캔탈로프 멜론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멜론보다 60배 이상 함유돼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30년 이상 참외 재배 경력을 가진 박진회(61) 회장을 중심으로 최근 성주군 일대에서는 캔탈로프 멜론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참외 재배의 노하우를 활용해 수입과일에 대응한 새로운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홍집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캔탈로프 멜론을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고품질, 고기능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춘 과채류를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재배현장과 농업경영에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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