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11.28)’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602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점점 무르익기 시작하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들이 각 지역을 찾아간다.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는 경북 안동에서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프로그램(11. 29)’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이 펼치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충남 당진에서는 '불후의 명곡(KBS)에서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명창의 진가를 발휘했던 소리꾼 이봉근이 꾸미는 ‘소리꾼 이봉근 위드(with) 적벽(11.28)’이 열린다. ‘얼리 윈터페스티벌-낭독극 웃는 동안(11.30)’은 청소년들과 공연 입문자들이 순수예술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무대를 꾸민다.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에 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 ‘집콘’이 ‘지루한 일상, 흥을 깨우다(11.28)’는 주제로 네이버TV와 브이 라이브(V LIVE)에서 생중계된다. '복면가왕(MBC)' 등에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 선우정아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뤄 많은 이에게 희망을 주었던 가수 에릭남이 출연한다.

청년 무대미술가의 삶과 고민을 들여다보며 생소한 분야에 대한 새로움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획 전시 ‘스담책상전(展)(11.27~28)’도 열린다. 일상의 공간인 카페에서 열려 일반 시민들이 예술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와 더불어 예술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11.28)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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