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 시상…발전방안 토론회도 가져

▲ 2018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울진농업기술센터 대상 수상

농촌진흥청의 2018 농촌자원화사업 종합평가회 및 농촌자원포럼 정기총회가 지난 20일과 21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사업 담당관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농촌자원사업 방향을 농업인 등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첫날인 20일 종합평가에 따른 수상자 시상식과 우수사례발표회, 그리고 21일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농촌자원 핵심 추진과제의 토론회로 이어졌다.

주요 수상은 도농업기술원을 평가한 ‘농촌생활 활력증진 우수기관’ 대상에 충북도원, 최우수 기관에 경기도원, 우수기관에 경남도원이 차지했다. 농업기술센터를 평가한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 우수기관’ 대상에 경북 울진센터, 최우수 기관에 충남 서산과 전남 장성센터, 그리고 우수기관에 강원 정선, 전북 고창, 경북 칠곡, 경남 함안센터가 선정됐다.
또 농업인 평가에서는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대상에 충북 충주 신흥작목반(복숭아), 최우수상에 경기 포천 관인사과작목반, 우수상에 강원 횡성 사과연구회와 전남 함평 딸기양액재배연구회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분야별 우수사례로는 충북농업기술원 권혁순 과장이 ‘농촌생활 활력증진’을, 경북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손용원 지도사가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를,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전향미 지도사가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부문을 각각 발표했다.
21일 계속된 토론은 제1분과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 활성화’을 주제로 식품환경연구센터 나혜진 소장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컨설팅 결과 공유’를, 농과원 발효가공식품과 송금찬 과장이 ‘소재 반가공을 통한 가공제품 다양화’를, 전주대 김수인 교수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생산제품으로 만드는 음식 및 레시피 개발방안’을 발제 토론했다.

제2분과는 ‘치유농업 및 농촌관광’을 주제로 원예원 도시농업과 정순진 연구사가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례와 적용방안’, ㈜수요일 김혜지 대표가 ‘농가맛집, 체험, 숙박 등 연계 특색있는 농촌관광콘텐츠 개발 방안’을, 한라대 관광경영학과 류시영 교수가 ‘농촌치유관광 운영사례 및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제 토론했다.
제3분과는 ‘농작업 안전 및 농촌복지 지원’을 주제로 전북대 황미진 교수가 ‘생활개선회의 미래가치 및 조직 활성화 방안’을, 호서대 이용재 교수가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모델의 현장 활용’을, 건국대 박근상 교수가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사업 성과관리 방안’을 각각 발제하고 종합토론을 벌였다.

제4분과는 ‘지역특산 및 농촌융복합 산업’을 주제로 KREI 정도채 연구위원이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과 농업기술센터 역할 강화 방안’을, 가나안코칭컨설팅 김준호 대표가 ‘농촌융복합산업 가업승계농 역량강화 방안’을, 농진청 농촌자원과 안정구 지도관이 ‘농촌자원 융복합 업무 추진방향 및 발전계획’을 각각 발제하고 토론을 펼쳤다.
농진청 이명숙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자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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