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충남도聯,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는 지난 19일 청양골 예진네 시설하우스에서 15개 시군회장과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정숙희)는 지난 19일 청양군 청양골 예진네 시설하우스에서 15개 시군회장과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충남생활개선회원 20여 명과 결혼이주여성 17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전통음식 포기김치를 함께 담그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에 사용된 약 1000kg의 배추와 양념은 청양군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지역생산 농산물을 활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충남도 시군회장들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김치 속 넣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소통했다.

정숙희 회장은 “우리 농촌에 결혼이주여성이 많아지면서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어 생활개선회가 다문화가정을 따뜻하게 국민으로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온가족이 김장을 함께 담는 것이 우리나라 전통인데, 생활개선회가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우리음식 김치를 체험하고 공부해 한국민으로 동화되도록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김장 행사를 통해 농촌의 젊은 세대인 이주여성들과 교류하며 생활개선회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행사를 통해 담근 많은 양의 김장김치는 청양군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실천을 꾀했다.

한편, 이날 충남도농업기술원 김영수 원장, 최선희 자원식품과장,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 김돈곤 청양군수, 김명수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최한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와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했다.

▲ 회원들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김치 속 넣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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