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농정해양국 행정감사 실시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의 농정해양국에 대한 행정감사가 11월22일 실시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박윤영)가 지난 22일 농정해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갖고 경기 농정에 대한 면밀한 감사활동은 물론 경기 농업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 백승기 의원

백승기 의원(안성 2)

도내 수상 태양광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 지적

백승기 의원(안성 2)은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설치에 대한 경기농업인의 반대의견이 많은데 도의 수상태양광 설치 현황과 태양광으로 인한 피해 발생사례가 없는지"를 질의했다. 백 의원은 “저수지는 논 농사를 위해 고여있는 물로 보고 오염원이 생기는 것을 적극 방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증이 불확실한 수상 태양광 설치로 인한 저수지 오염 등으로 우수 경기미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정상균 농정해양국장은 “도내 농어촌공사 관리 95개 저수지 중 5개소에 태양광이 설치돼 있고, 10개소에 태양광 설치 계획이 있다”며 “도민의 안전 농사와 우수경기미 생산을 위해 도 차원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유광국 의원

유광국 의원(여주1)

농업인의 날을
농업인 축제행사로 확대 요구

유광국 의원(여주1)은 “매년 열리는 경기농업인의 날 행사를 좀 더 확대 발전시켜 농업인들의 축제는 물론 31개 시군의 경기농산물 판매 확대행사로 발전시킬 것”을 건의했다.

또한 농업인대상 시상에 지역안배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유 의원은 “이재명지사가 농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농업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농업인의 날에 언급했던만큼 내년 예산 확보에 매진할 것"도 집행부에 주문했다.

안혜영 의원(수원11)

▲ 안혜영 의원
특정업체 편중지원 방지하고
경기미 품질 관리 강화 요구

이외에도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는 안혜영 의원(수원11)은 “고품격 경기미생산유통지원사업이 평택 소재 특정농업법인에게 지원이 편중됐다"며 지적했다. 안 의원은 ”경기미 생산․유통․공급체계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전수조사로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정업체의 벼 수매량보다 판매량이 40배 가량이나 되는 점을 지적해, 그 업체가 경기미 뿐아니라 타 지역의 쌀을 수매해 판매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안혜영 의원은 “경기도민의 혈세로 경기미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지원되어야 하는 각종 사업비가 타 지역의 쌀을 판매하는데 지원하는 모양새가 됐다”며 “예산집행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방안을 찾아 조속히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정상균 농정해양국장은 “타 지역쌀의 경기미 둔갑을 막기 위해 불법 유통단속에 적극 나서고 경기미 브랜드를 관리해 경기미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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