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서울 코엑스서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제7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모습.

전국 10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여성농업인단체인 생활개선회가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6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 이룬 생활개선 함께 여는 미래농업’이란 구호 아래 지난 60년간 국가농업 발전과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온 생활개선회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생활개선회 활동 60주년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감사패 전달, 대회사, 격려사, 축사, 비전선포, 회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인 어울림 문화공연에는 지난해 제7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수상팀인 거제시연합회(다듬이난타), 문경시연합회(각설이타령), 예산군연합회(강강술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 전날인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코엑스 1층에서는 ‘생활개선구락부(1958~1976년)’,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부(1977~1988년)’, ‘생활개선회(1989년~)’ 등 시간 흐름에 따른 시대별 활동상황을 소개하는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농촌을 지켜온 농촌여성의 힘을 보여주는 팔씨름대회가 하루 3회 실시되며, 생활개선회가와 농작업체조 공연도 열린다.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난 60년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끊임없이 국가농업발전에 기여한 생활개선회의 활동성과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60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미래유산으로 전승해 미래 60년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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