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협회, 이탈리아 글루텐프리 엑스포 참가

▲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이탈리아 글루텐프리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의 다양한 쌀가공품을 알렸다.

유럽의 글루텐프리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이하 협회,회장 김남두)가 유럽 최대 기능성 식품 전시회인 이탈리아 글루텐프리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탈리아 글루텐프리 엑스포는 작년 기준으로 43개국 320개 업체가 참가했고, 9만2000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방문했다.

협회는 11월17~20일까지 ‘글루텐프리 엑스포’에서 한국쌀가공식품 공동 주제관과 시식·시연관, 8개 한국업체의 수출업체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대표되는 다양한 글루텐프리 쌀가공식품과 올해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TOP10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 쌀을 가공한 떡, 과자, 조청, 누룽지 등을 주재료로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는 시연과 시식으로 바이어와 참관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세계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은 지속적 성장세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글루텐프리식품 시장은 2015년 기준 32억94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서유럽지역이 전체 글루텐프리시장의 47.5%를 차지하고 있다.

글루텐(Gluten)은 소화 장애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일종인 셀리악병(Celiac Disease)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루텐 성분이 없는 글루텐프리 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글루텐프리식품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만큼 글루텐프리 대표 식품인 한국 쌀가공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에 적극 홍보하고, 전문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쌀가공품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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