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지주는 15일 농협중앙회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 양파·풋고추·당근 주산지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양파·풋고추·당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농업인-참여농협-농협경제지주 간 협약식에 이어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 사업 추진전략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사업주체 간 철저한 역할 분담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구축 ▲농산물 유통혁신과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안정적 공급과 농가실익 증대 등을 결의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은 축사에서 “전국 단위 농가 조직화로 통합마케팅을 지향하는 품목전국연합은 중소 농업인을 육성하는 푸드플랜과 더불어 농업정책의 양대 축이다.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과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의 자율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여 사전에 생산을 조절하고, 품목단위 유통전략을 수립하여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산지유통 핵심전략으로 연합마케팅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0년 K멜론에 이어 본마늘과 K토마토를 전국연합사업으로 확대·발전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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