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전남 나주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했다.

이개호 장관은 철새가 도래하는 위험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가금사육농가가 방역수칙에 따른 꼼꼼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나주시의 경우 매년 오리 농가에서만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현재 오리와 산란계, 육계 등 가금 사육농가가 많아 사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경남 창녕 야생조류에서 H5항원 최초 검출 이후 현재 야생조류에서 H5/H7 항원 총 11건 검출 되는 등 철새도래에 따른 AI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내년 2월까지 방역취약 시기인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농식품부와 각 지자체에서 수립한 방역대책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전남도·유관기관 등 방역 관계자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협력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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