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생활개선회, 전북혁신도시 주민과 김장행사 가져

▲ 농촌진흥청과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는 지난 14일 농진청 본관 앞에서 ‘함께 담그고 나누는 김장’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김장을 담그며 사진촬영에 응한 라승용 농진청장과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임원들)

김장을 담그는 법도 배우고, 지역주민들과 친목도 나누며,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함께 담그고 나누는 김장’ 행사가 지난 14일 농촌진흥청 본관 앞에서 펼쳐졌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진청이 터를 잡고 있는 전주 혁신도시 주민, 농진청 직원과 가족, 생활개선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교육도 이어져 즐거움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박스(1박스 10kg)는 본청 여직원모임인 ‘보람회’와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이름으로 전주시 미혼모가정지원센터, 참사랑낙원, 완주군 이서면 추천 가정 등에 전달돼 훈훈한 인정도 함께 나눴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생활의 변화로 이제는 김장을 안 담그는 가정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주부들이 김장 담그는 법을 알게 돼 의미가 있다”면서 “가정의 먹거리 문화 개선에 앞장서온 생활개선회원들과 혁신도시 지역주민과 담근 김장으로 주변의 이웃에게 나누는 것 또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와 김장은 밀접하다”며 “특히 농진청이 전주 혁신도시로 이사를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김장도 담그고, 또 이웃과 나누려고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혁신도시 주민은 “혁신도시 주민 네이버 밴드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모처럼 김장을 즐겁고 값지게 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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