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교육부, 농어촌인성학교 13곳 추가 지정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농어촌 체험을 통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지정·관리하고 있는 농어촌인성학교에 올해 전국 13개의 마을·권역이 추가로 지정됐다.
농어촌인성학교는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119개 마을권역이 지정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학교는 서류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세종(1), 충북(1), 충남(2), 전북(3), 전남(1), 경남(5) 등에서 13개 마을·권역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충남 금산의 닥실마을은 ▲우수한 교육·숙박시설 ▲천내습지 탐사와 금강 용화 여울건너기로 마음순화 ▲솔바람길과 용화 순례길 트래킹으로 체력단련 ▲생태미술을 통한 미술치료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11월말 교육부와 합동으로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전체 127개 마을·권역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성교육 우수사례 공유,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 홍보를 위한 인적 역량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도 전국 초·중·고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매년 인성학교별 운영 평가를 통해 성과가 부진한 곳에 대해서는 컨설팅, 운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2회 연속 미흡으로 평가된 인성학교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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